[ 오케이 광자매 내용 ]
3월 13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영되고 있는 오케이 광자매는 스릴러 코믹 드라마이다. 파산하고 원룸에 파편처럼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이다. 부부의 이혼 소송 중에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파편처럼 흩어진 가족들이 모두 용의자가 된다. 오랜 시간 아빠와 엄마는 관계가 좋지 않았고 세 자매는 두 분이 서둘러 이혼하기를 바랐는데 아빠는 이혼을 원하지 않았다. 세 자매는 엄마와 아빠의 이혼 서류를 만들어 아빠에게 보냈고 아빠는 피고 세 딸은 원고가 되어 싸움이 벌어진다.
그러던 중 엄마는 살인사건에 연루되고 사망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갑자기 스릴러로 변하게 된다. 이제 이 사건이 메인 주제가 되어 사건을 쫒아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제 모든 가족이 용의자가 되고 알리바이를 입증해야 한다. 그러면서 하나씩 만들어지는 의문점과 그 의문점들로 하나씩 이야기는 뻗어나가게 된다. 많은 부분 감추어져 진행되고 점점 회차가 진행되면서 모든 비밀이 풀리는 구조이다.
[ 오케이 광자매 작가와 등장인물 ]
초대박 캐스팅이라기보다 배역에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재미있게 이끌어 가고 있다. 작가는 문영남으로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등 을 만든 작가이다. 스토리라인이 아주 잘 잡혀있는 것으로 유명항 문영남 작가의 작품은 이번에도 탄탄한 구성으로 주말을 빛내줄 예정이다. 첫째 딸 이광남, 둘째 딸 이광식, 셋째 딸 이광태는 아버지와 격돌하는 딸들로 나오는데 이 부분을 너무 진지하게만 풀지 않고 문영남 작가의 위트 있는 전개로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첫째 딸 광남은 자존심 쌔고 공주병에 가까운 역할이며 둘째 딸 광식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똘똘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셋째 광태는 알바를 전전하며 욜로한 삶을 지내는 캐릭터이다. 첫째 딸 광남은 아빠에 대한 거부감으로 딩크를 선언하고 둘째 딸 광식이는 사랑받지 못해 남자보는 눈이 없어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법적 기혼인 한예슬에게 사랑을 느낀다. 광태는 욜로라 통통 튀고 어디서나 사랑받는다. 이렇게 세딸과 조연들(오봉자, 한돌세)의 캐미가 더해져서 드라마를 풍족하게 만든다.
[ 오케이 광자매 디테일 ]
오케이 광자매는 첫날 시청률 20%를 넘었다. 가족들이 둘러앉는 시간대라서 그런지 정말 엄청난 시청률이 아닐 수 없다. 오케이 광자매는 50부작으로 8월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8월까지는 주말을 책임지는 대표 드라마가 될 것이 확실하다. 내용도 탄탄하지만 연기력이 나무랄 곳이 없다. 더욱이 요즘 트렌드인 마스크를 앞세워서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기타 드라마를 놓이면 속상하니 재방송도 잘 확인해서 재미있는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 너무나 문영남 작가의 작품을 기다려 왔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까지 얹어서 나와서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앞으로 나의 주말 저녁시간을 책임져줄 드라마를 만나게 되서 너무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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