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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정보

차량용 냉장고 알피쿨 개쿨

by 도시형닌자 2021. 3. 19.

[ 캠핑과 차박의 시대 ]

요즘에는 캠핑과 차박으로 개인의 여행이 많이 변했다. 해외를 못 나가는 대신에 국내에서 신선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해외에서 마주하는 신비로운 풍경은 국내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찾게 된다. 이러한 수요는 캠핑과 차박으로 이어졌고 현재 국내 캠핑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캠핑은 장비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끝없는 아이템이 펼쳐진 곳이다. 처음은 누구나 헬리녹스 체어부터 시작한다. 차에 의자를 넣어 놓으면 테이블을 추가하고 그러다 보면 그늘막이나 파프까지 구비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시작하는 모든 이들이 같다. 다만 이후부터는 요리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갈라지게 된다.

 

요리를 시작하면 먼저 불판을 산다. 당연히 검색하다가 최고의 만족을 주는 구이바다를 구매하게 되고 요리 도구를 걸어 놓을 수 있는 인디언 행어를 구매한다. 여기까지 구매했다면 이제 중수의 시작이다. 바로 텐트로 넘어가게 된다. 그러다 가격에 좌절하게 되고 슬슬 세상과 타협을 배우게 된다. 

 

그러면서 드디어 감성만 있는 여행에서 진정한 편리를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냉장고이다. 하루 이틀 버틸 수 있는 장비가 생겼으니 먹을 것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저것 알아보면 결국 알피쿨로 오게 된다. 알피쿨은 큐텐에서 직구가 가능해서 구매가 간편하고 가격도 착하다. 알피쿨의 제품은 무게 또한 가벼우며 충격에 강해서 이동할 때 정말 좋다.

 

 

 

[ 알피쿨 K25, NX52]

먼저 알피쿨 K25이다. 알피쿨의 전제품의 숫자는 L이다. 당연히 25도 25L이다. 알피쿨의 전 제품은 -20~20°C 까지 쿨링 된다. 당연히 최신 제품이라 그런지 앱에 연동되어 온도 설정을 할 수 있다. 물리 액정도 있으니 관리가 좋다. K25에서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작다는 것과 소음이 적다는 점이다. K24는 작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분들에게 좋으며 1~2박 정도만 다니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제품이다. 그 외에는 바퀴가 없어서 옮기기도 어려워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생각보다 바퀴 있는 거 정말 좋다.

 

다음으로 알아보는 제품은 NX52이다. 이 제품의 외관이 알피쿨 제품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일단 캐리어 모양으로 굉장히 멋스럽다. 당연히 액정이 있고 앱으로 연동된다. 온도는  -20~20°C 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내부도 52L 수납이 가능하다. 52L 크기가 잘 가늠 가진 않겠지만 생수 550ml가 38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건 냉장과 냉동이 나누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냉동을 할 건지 냉장을 할 건지 정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참 항상 고민되는 구석이다.

 

 

[ 알피쿨 T36, T50 T60 ]

마지막은 알피쿨의 T 시리즈이다. 이 제품은 왜 전 시리즈를 설명하냐면 기능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T 시리즈는 T36, T50, T60으로 사이즈가 3개로 나뉜다. 기능은 같고 크기로 구분되는 것이다. T36은 550ml 생수 28개가 들어가고 T50은 550ml 생수 38개가 들어가고 T60은 550ml 생수 45개가 들어간다. 크기도 다양하지만 내부가 정말 끝내준다. 바로 냉장과 냉동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앱으로 전부 컨트롤 가능하며 바퀴까지 있어서 이동이 편리하다. 정말 가장 강추하는 제품이 아닐 수 없다.

 

 

[ 알피쿨 구매 전략 ]

알피쿨 전제품은 KC마크를 획득했다. 소음은 약간 문제인데 차박하시는 분들에게는 생각보다 큰 소음이 될 수 있다. 50db는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소음 정도이며 기존 집에서 사용하는 화장실의 물 내리는 소리와 비슷한 정도이다. 차에서 이 냉장고를 끌어안고 잔다면 소음으로 굉장히 후회할 수 있다. 그래서 차박인 경우에는 K25를 추천하고 그 외로는 냉장과 냉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T 시리즈를 무조건 추천한다. 

 

컴프레셔는 독일 제품과 LG를 선택할 수 있다. 가성비는 독일 제품이고 안정성은 LG이다. 나는 이 냉장고는 막 다룰 거고 야외에서 구르고 할 것이므로 언제 고장 나더라도 속상하지 않게 가성비인 독일 컴프레셔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둘 다 사용해보면 어차피 잘 고장 나지도 않는다. 고만고만한 제품에서 약간의 안정성을 위해 비용을 지출하는 건 크게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