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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정보

돈값하는 마우스 로지텍 MX Anywhere 2

by 도시형닌자 2020. 6. 29.

[ 매직 마우스와 매직 패드]

맥을 사용하는 사람이 반드시 구매하는 아이템이 있다.

매직 마우스 아니면 트랙패드이다.

둘 다 사용하고 있었는데 항상 몬가 부족했다.

 

 두 개의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했다.

그래서 장터에서 두 아이템을 판매하고 한동안 맥북으로만 작업했다.

차라리 두 제품이 사라지니까 더 편해진 건 무엇일까?

 

매직 마우스는 사용이 좋았는데

너무 낮아서 손등이 언젠가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트랙패드 사용이 좋았는데

언젠가부터 움직임이 부산스러워서 피로감을 줬다.

 

 두 개의 장점을 합쳐 놓은 제품은 없을까?

바로 로지텍 MX Anywhere 2 이 그러한 제품이다!

 

 

 

 

 

[ 마우스에서 필요한 기능 ]

 

마우스를 알아보기 전에 내가 정말 갖고 싶은 기능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나는 정확히 3가지 기능이 있으면 만족할 것 같았다.

 

첫째 휠이 있었으면 좋겠다.

매직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휠이 없어서 밋밋한 곳을 문질문질 해야 했다.

이 문질문질이 무언가 드래그한다는 느낌이 아니라서 많이 하다보다 피로하다.

그리고 낮은 마우스라서 손등이 꺾여서 통증이 찾아오기도 했다.

 

매직 패드도 마찬가지다 화면을 좌우로 넘기는 기능이 있는 건 너무 좋다.

하지만 맥북에 붙어 있는 녀석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

추가로 하나 더 사용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휠이 있으면 정말 빠르게 웹서핑도 가능하고

올렸다 내렸다를 제동 할 때 원하는 만큼 이동이 가능해서 너무나 필요했다.

 

 

둘째 멀티 연결이 되었으면 좋겠다.

현재 아이패드와 맥 그리고 그램을 함께 쓰고 있는데 마우스를 한 개만 사용하고 싶었다.

기종마다 마우스를 매치하고 사용하는 건 자리를 너무나 차지한다.

그리고 장소를 옮겨 다닐 때마다 정말 거추장스럽다.

 

멀티 기종 연결은 절대로 필요한 기능으로 보였다.

매직 마우스와 매직 패드는 이 기능이 없었다.

이 기기들은 가격은 무진장 비싸면서 해주는 기능이 거의 없다.

단지 멋스러움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중고나라로 보내주었다.

 

멋스러움 때문에 중고나라에서도 굉장히 빠르게 판매가 되었다.

역시 애플이다.

 

 

 

 

셋째 좌우 클릭 외에 다른 버튼이 있으면 좋겠다.

매직 마우스와 매직 패드의 가장 큰 장점은 맥이랑 호환이 좋다는 것이다.

호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화면 넘기기이다.

 

나는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화면에서 전부 해야 한다.

그럴 때 정말 좋은 기능이 화면(윈도우) 전환이다.

화면마다 여러 앱을 띄워놓고 사용하면 듀얼 스크린이 전혀 부럽지 않다.

 

이 기능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좌우 클릭 외에 다른 키가 필요했다.

 

 

 

 

 

[ 로지텍 MX Anywhere 2 ]

믿을 만한 브랜드가 두 개 있었다.

하나는 MS 다른 하나는 로지텍이다.

MS에는 여러 번 AS를 다니면서 고통스러웠기에  바로 포기했다.

로지텍은 여러 PC 액세서리를 고퀄리티로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이런 단단한 느낌의 브랜드는 많지 않았고 구매하기에 좋은 브랜드로 보였다.

 

휠, 멀티 연결, 다기능 키를 제공하는 제품은 많지 않았다.

그중에 알맞은 크기와 USB 충전이 가능한 MX Anywhere2를 선택했다.

이 제품은 운이 좋으면 할인할 때 30불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8~9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운 좋게 30불에 구매해서 1년을 사용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더 이상 대체품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한번 충전으로 한 달은 너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소음 없이 휠을 사용할 수 있고 타격감 있게 휠을 굴릴 수도 있다.

다양한 기능을 로지텍에서 공식으로 지원하는데 맥에서도 찰떡이다.

공식 어플로 마우스의 모든 기능을 맥, 윈도우에서 전부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 아이패드에서 마우스를 지원하면서

다기능 키는 화면 넘기기, 화면 캡처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영상을 편집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도 무척 편해졌다.

 

마우스를 고민하는 분은 고민 없이 사도 좋을 것 같다.

어렵게 돌아 돌아오지 말고 한 번에 정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9만 원이 조금 큰돈이지만 그만큼 투자한다면 시간은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