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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정보

애드센스 수익이 나면 벌어지는 일

by 도시형닌자 2021. 3. 11.

[ 구글 애드센스 주소 확인]

구글 애드센스를 추가하고 이제 3주가 지나간다. 하루에 1달러가 안되게 들어온다. 블로그에 쏟아내는 시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이렇게 돈이 들어오는 게 신기해서 즐거운 건 아이러니하다. 그렇게 3주간 12불이 축적되었고 10불이 넘어가니 갑자기 "주소를 확인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시보드 "할 일" 중에 "청구소 수신 주소 확인"이라는 내용도 생겼다. 아무래도 이걸 완료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찾아온다.

 

 

[ 2주간의 시간 ] 

 

2주가 흐르는 동안 알람 표시를 볼 때마다 계속 불안감이 찾아왔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그냥 무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대충 확인하고 넘겨보려고 했다. 그런데 "시도가 3번 남았습니다."라는 말에서 완전 쫄아버렸고 묵묵히 우편을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는 시간은 굉장히 지루했고 매일 우편함을 찾아보게 만들었다. 별로 크게 집중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오늘 구글에서 보낸 우편을 받게 되었다. 좌측에 한 곳 위아래로 하나씩 총 3 군대를 점선에 따라 도려낼 수 있다. 애플의 장비들을 언박싱할 때의 느낌처럼 스스슥하고 뜯어질 줄 알았지만 무언가 눅눅한 느낌으로 찌지직하고 뜯어진다. 다시 말하자면 좀 더럽게 뜯어진다고 보면 된다.

 

 

[ 편지 안의 내용 ]

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PIN 번호가 투시되지 않게 무언가로 코팅된 종이로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분실했을 경우 3번 정도 우편을 재신청할 수 있어 나름 철저하다고 생각했다. 내용에는 어떻게 주소 인증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런데 설명대로 하려고 하니까 설명과 메뉴가 다르다. 아무래도 인증하는 방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에는 가장 접근하기 편한 대시보드로 이동해서 알림으로 뜨는 창에 PIN 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진행하면 된다.(홈으로 이동 > "할 일" 확인)

 

 

[ 주소 인증 성공 ]

PIN 번호를 "할일" 알림 창을 통해 기입하면 "인증되었습니다"라고 나오며 화면을 리프레시 하면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라는 경고도 사라져 있을 것을 볼 수 있다. 지급 페이지도 정상 접근 가능하여 현재 얼마의 금액이 출금 가능한지 보여준다. 

 

 

[ 유튜브 인도 계정 ]

유튜브를 유로 결제하는 사람들은 계정을 인도 계정으로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사용 중인 분들이 많다. 이럴 경우 에드센스에 문제가 생길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애스센스에 등록한 주소만 정확하면 우편이 인도로 갈 일은 절대 없다. 이런 부분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걱정 없이 애드센스도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