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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정보

iplay40이냐 레노버 P11이냐

by 도시형닌자 2021. 3. 16.

[ 극강의 가성비 태블릿 ]

아이들에게 내 아이패드를 주자니 너무나 불안하고 그렇다고 안 주자니 애들이 눈빛에서 활력을 잃어간다. 이럴 때 대안책으로 찾을 수 있는 태블릿이 바로 iplay40과 레노버 P11이다. 현재 둘 다 중국의 태블릿이며 20만 원 초반의 가격으로 조금씩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요즘 태블릿들이 100만 원대인데 20만 원 초반이면 정말 애들용이나 주방용으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 iplay40 ]

iplay40은 안드로이드 10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로 그냥저냥 준수하다. 화면은 10.4인치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크기이다. 아이패드 에어의 화면이 10.9인치이니까 iplay40과 비슷한 크기로 보면 된다.

 

속도는 게임을 정말 원활하게 돌릴 정도는 아니지만 영상은 시원하게 볼 수 있다. 전작인 iplay 30 pro 보다 GPU가 안 좋은 건 좀 아쉽다. 하지만 영상용 태블릿으로 보면 전혀 무리 없다. 영상만 볼 거면 사실 64기가 용량도 충분한데 iplay40은 128기가를 지원하고 외장 SD카드는 2 테라까지 지원해서 정말 막 써도 용량이 남는다.

 

전작은 USIM을 넣을 수 있었고 play40 역시 WIFI, 셀룰러 모두 사용 가능하다. 블루투스는 5.0이고 GPS가 장착되어 있어 기본기만은 탄탄하다. 펜 기능도 있는 그냥 안 쓰는 게 정신에 이롭다. 구매는 큐텐에서 직구하는 것이 편리하고 배송 기간은 5일 정도 소요된다.

 

 

[ 레노버 P11 ]

레노버 P11은 익히 알려진 레노버의 제품이다. 레노버 하면 떠올르는 제품은?? 싱크패드 그거 맞다. 레노버는 중국의 업체가 되었고 꾸준히 재미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요즘에는 P11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이유는 역시 가성비가 끝내주기 때문이다. 가격은 20만 원 초반이고 디자인도 훌륭하다.

 

오래된 브랜드의 제품으로 마감에서 짬바가 느껴진다. iplay40보다 조금 더 큰 11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스피커가 가격 대비 훌륭하다. 배터리는 최대 1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나 실제로는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OS는 iplay40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하고 있다. WIFI, GPS와 같은 기본 기능 역시 탑재하고 있으며 카메라도 iplay40보다 우세하다. 용량은 64gb와 128gb가 있고 각각 4만 원 정도의 가격 차이를 가지고 있다. 가격이 좀 차이 나지만 프로세서가 퀄컴 스냅드래곤 662 옥타코어라서 iplay40보다 빠르다. 즉 게임도 가능한 태블릿으로 볼 수 있다. 구매는 중국 제품이라 역시 큐텐이 편리하다. 구매할 때 케이스도 같이 구매해야 덜 귀찮으니 반드시 같이 구매한다.

 

 

 

[ 둘 중 어떤 제품이 더 좋을까? ]

iplay40 보다 레노버 P11이 가격이 5만~7만 원 정도 더 비싸다. 가성비면으로 iplay40을 더 많이 선택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5만 원을 더 지출하여 레노버 P11을 더 많이 구매한다. 그 이유는 P11의 프로세서가 더 빠르기에 앱들을  더 빠르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감으로 보았을 때 P11이 더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소지하기 다니기에도 더 스타일리시하다. 그리고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레노버 P11은 펜슬을 사용할 수도 있어서 사용의 폭이 더 넓다. 돈이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없을 경우 iplay40을 구매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왕 살 거 P11을 사서 좀 더 오랫동안 막 굴리면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주방에 하나 정도 있으면 요리할 때 레시피를 찾기에도 좋고 설거지할 때도 영상 시청으로 의미 없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해외 제품이다 보니 AS도 어렵고 직구를 통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이러한 단점을 다 놔두고도 하나 정도 있으면 가족 중 누구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보인다. LTE만 포기한다면 P11이 정답이다. 레보노 P11 Pro가 존재하는데 이 모델은 가성비는 아니라서 패스하는 것이 좋다.

 

 

[ 하지만 여유가 있다면? ]

두 제품은 가성비다. 정말 집에서 아무나 사용할 태블릿을 구한다면 iplay40을 구매해라. 개인적으로 게임으로 자동 사냥을 시킬 거면 레노버 P11을 구매해라. 내가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아이패드 미니를 구매할 것이다. 그리고 시간도 있다면 곧 있으면 출시할 아이패드 미니 프로에 시간과 돈을 몰빵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