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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정보

폴로 와플티를 출근복으로 정했다.

by 도시형닌자 2021. 1. 16.

[ 폴로 랄프로렌 ]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은 1967년 랄프 로렌이 뉴욕에서 창립한 브랜드 이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와 S&P 500에도 상장되어 있는 거대 글로벌 기업이다. 폴로의 옷에 상징이 되어주는 폴로라는 스포츠는 상류 사회를 지향하는 의미이다. 라인으로 퍼플라인, 블랙라벨, RRL, 블루라벨(폴로 랄프로렌), 데님 앤 서플라이, RLX가 있다. 퍼플라인은 "고급 신사복", 블랙라벨은 "중고급 신사복", RRL은 "빈티지", 블루라벨은 우리가 흔히 아는 "폴로 랄프로렌", 데님 앤 서플라이는 "진(청바지)류", RLX는 "스포츠"로 분류 된다. 이중에 오늘 다룰 라인은 블루라인인 폴로 랄프로렌이다.

 

폴로 랄프로렌은 프레피룩의 대표 브랜드이다. 프레피룩을 정체성으로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몇개 있지만 나에게는 역시 단연 폴로 랄프로렌이 최고이다. 저학년때부터 항상 선망의 브랜드였고 20년이나 지난 지금도 항상 입고 싶은 브랜드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폴로는 Must한 옷이 아닐 수 없다.

 

 

[ 폴로 랄프로렌은 직구 ]

 

1년에 계절마다 4회 옷을 구매한다. 한계절 전에 다음 계절을 보낼 수 있는 옷을 정한다. 옷을 정할 때 가장 만만한 브랜드 두가지가 있는데 그게 타미와 폴로이다. 타미와 폴로는 시기만 잘 맞추면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이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다. 타미와 폴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메이시스라는 백화점이다. 이 곳은 폴로 옷을 2만원 ~ 10만원 사이에 여러 벌을 득할 수 있는 곳이다. 35불 이상 구매하면 미국내 무료배송도 가능해서 여러 벌 구매하기 굉장히 좋은 곳이다. 나는 매계절 여기서 출근복을 200불 내로 구매하고 있다. 200불 내로 구매하는 이유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배송에 200불이 넘으면 추가로 세금이 붙기 때문이다. 

URL : www.macys.com/

 

 

[ 이번에 직구한 제품 ]

겨울이 오기전 메이시스에서 9벌의 옷을 장만했다. "Polo Ralph Lauren Men's Waffle-Knit Thermal Pajama Shirt" 라는 옷인데 제목에서 알 수 있지만 잠옷이다. 왜 잠옷을 샀는지가 궁금할 수 있다. 약간 설명하자면 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열이 많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실내에서 니트를 입고 있으면 땀에 젖기 쉽다. 그래서 얇은 니트를 입어야 해서 폴로에서 나온 와플 니트를 선택했다. 과거 몇회 구매해본 적이 있던지라 딱 입기 좋은 니트의 두께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9벌 구매 비용은 197.91불 + 배송료 12.63불로 총 210.54불이다. 여기에 1100원이라는 환율을 적용하면 23만원 정도 된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3벌은 지금 세탁기에서 깨끗해지고 있다.

 

 

 

아래 두 제품을 샀는데 국내에서도 당연히 팔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다만 정가가 45불인 것을 3만원 정도에 팔고 있으며 어딘가 미심적은 가품의 느낌을 지울수 없다. 그래서 나는 정품만을 취급하는 곳에서 폴로를 직구하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할일할 때 22불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수를 매입했으니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색상은 오래입어도 질리지 않을 색인 4가지 색을 고르다 보니 "진한 회색", "청색", "밝은 회색", "검은색"가 되었다. 

 

URL :

www.macys.com/shop/product/polo-ralph-lauren-mens-waffle-knit-thermal-pajama-shirt?ID=6593607&lid=pdp_details

www.macys.com/shop/product/polo-ralph-lauren-mens-polo-bear-waffle-knit-pajama-shirt?ID=11452933&lid=pdp_details

 

 

나의 신체 스펙은 키 175.2cm, 몸무게 77kg 이다. 사이즈는 L사이즈와 M사이즈를 4가지 색으로 골고루 구매했다. 평소에 105~107 정도 되는 사이즈를 입기때문에 L사이즈를 입으려고 구매했다. M사이즈는 정장과 같은 테일러드 자켓을 입을때 입으려고 샀다. L사이즈는 넉넉해서 정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사이즈다. 팔 길이도 외국 브랜드답게 국내 브랜드보다 좀 더 길게 빠졌다. M사이즈는 몸에 밀착되고 붙는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있어서 테일러드 자켓을 입을때 이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왼쪽 L, 오른쪽 M)

 

한달 정도 입어보니 확실히 넉넉한 L사이즈가 잘입혔다. M은 실내에서 답답함을 지울 수 없었고 왠지 M을 입고간 날에는 일도 잘 안풀리는 느낌이였다. 자연스럽게 M은 잘 안입게 되고 L만 입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와플 니트가 골지한 느낌으로 촥 붙는 느낌인데 정말 좀 붙으니까 약간 고무줄에 낀듯한 느낌이다. 105~110 정도로 편안하고 넉넉한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L 사이즈가 저스트가 아닐가 한다.

 

L사이즈에 같은 컬러에 상의만 변경해 보았다. 자켓과 코드 모두 꽉 끼지않고 넉넉하게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무래도 M사이즈는 안입을거 같다 L이 확실히 편하다는 확신이 들었다.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겨울에 여러벌 장만해도 좋을 것 같은 와플 니트이다. 이너로 입을 수 잇는 좋은 아이템으로 다양한 연출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템이 아닐가 한다.